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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유아식] 14개월 아기 간단 라구소스 만들기

by 슈케르 2025.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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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마들 사이에서 핫한 유아식 메뉴 라구소스

큰 애 키울 땐 생각도 못 했던 그 라구소스 오늘은 나도 만들어 보았다.

그렇다면 핫하디 핫한 라구소스가 뭔지 한 번 알아보자.

라구(ragù)다진 고기를 붉게 양념하여 만드는 이탈리아 요리의 대중적인 소스이다. 주로 파스타의 소스로 쓰인다. 만드는 방법에서 알 수 있듯, 대량 생산이 용이하다. 심지어 만들어 놓고 하루이틀 지나면 숙성되어 맛이 더 좋아져서 이탈리아에서는 장을 담그듯 한 번 잔뜩 만들어 놓고 여러 바리에이션으로 활용해 먹는 경우가 많으며, 장(醬)과 마찬가지로 이미 만들어져 포장된 라구 소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종류>
볼로네제 라구 (Ragù alla Bolognese)
이탈리아 볼로냐 시에서 유래했으며 일반적으로 파파르델레(Pappardelle) 파스타, 토마토 페이스트, 간 쇠고기, 베이컨, 양파, 샐러리, 우유와 오일 등을 넣어 만든다.

라구 나폴레타노 (Ragù Napoletano)
나폴리에서 인기 있는 소스로, 볼로네제 소스와 비슷해보이지만 토마토를 잔뜩 넣어서 좀 더 묽은 것이 특징. 또한, 갈린 소고기를 넣은 볼로네제 방식과 달리 고기나 돼지고기를 크게 썰어 넣는 편이다.

화이트 라구 (Ragù Bianco)
다른 방식은 라구 소스와 크게 다를 게 없지만, 토마토를 넣지 않고 만드는 것이 특징. 볼로네제 방식과 같이 소스에 포도주를 넣곤 하는데, 이 경우 이름에 걸맞게 백포도주를 넣는다.

출처 : https://namu.wiki/w/%EB%9D%BC%EA%B5%AC%20%EC%86%8C%EC%8A%A4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라구소스가 있지만 처음이니 볼로네제 라구 스타일로 만들어 보았다.

 

<재료>

  • 소고기 다짐육 200g
  • 각종 채소(가지, 양파, 브로콜리)
    - 위 세 가지 말고도 애호박, 샐러리, 버섯, 당근 등 집에 있는 채소 마구마구 넣어주면 된다.
  • 토마토 2개
  • 버터

 

재료 준비도 끝났으니 후다닥 만들어 보자.

 

1. 토마토 껍질 제거 후 갈아주기

토마토는 열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고 끓는 물에 데쳐주면 깨끗하게 껍질을 제거할 수 있다.

칼로 다지거나 믹서기에 넣고 갈아준다.

이유식 초기 때 구매한 케어프린 다지기 지금까지도 너무 잘 사용중이다.

 

 

2. 각종 채소 다지기

집에 있는 자투리 채소를 아이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가지, 양파는 칼로 다지고 브로콜리는 큐브 만들어 놓은 걸 사용했다.

 

3. 버터 두른 팬에 볶아주기

냉동실에 얼려둔 버터 한 조각이랑 2번에서 준비한 채소, 소고기 다짐육을 넣고 볶아준다.

 

4. 토마토 넣고 약불에 졸이기

채소와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갈아둔 토마토를 넣고 약불에 졸여준다.

 

5. 라구소스 푸질리 파스타 

달콤 새콤 고소한 냄새가 솔솔 난다. 

푸질리 10분 정도 삶아서 방금 만든 라구소스 올려주면 푸질리 파스타 준비 끝.

14개월 아가야 맛있게 냠냠 먹어보자!

 

포크로 먹고는 싶은데 잘 안 되니 결국엔 손으로 먹는 아가

식판도 바닥도 엉망이지만

그래도 니가 맛있다면 이 애미는 청소할 준비가 되어 있단다!

잘 먹고 아프지 말고 무럭무럭 크렴!

 

한 번 대량으로 만들어두면 밥 위에 올려서 덮밥처럼 먹어도 되고

치즈 올려서 리조또처럼, 파스타 소스로도 활용 가능한 라구소스

유아식 메뉴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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